사이즈 고민 많이 했어요.
평소 230을 딱 맞게 신어왔지만, 에나멜은 230을 사놓고 발가락이 아파서 신지 못했던 경험이 있어서 상담을 했는데,
겨울에는 타이즈나 양말 많이 신으니 235를 추천해 주셨어요.
결과적으로는 정말 잘 맞았습니다.
첫날은 '235에 발볼넓힘도 추가할 걸 그랬나' 생각할 정도로 리본 부분이 빡빡했는데 둘째날부터는 너무 잘 맞아요. 좋습니다.
지금은 오히려 가운데 리본 부분이 헐떡거리지 않게 딱 잡아주고요.
굽은 팔각굽 3센티로 했어요. 이 부분이 또 평범을 거부하고 시선을 끕니다.
평소 플랫을 즐겨 신어왔지만 격식있는 자리에는 신기가 어려웠는데,
리본라운드 에나멜은 플랫의 편안함과 발랄함은 챙기면서도, 격식 있는 자리에도, 어떤 복장에도 잘 어울립니다.
흰색 스티치를 추가했는데,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매력이 있어요.
신발이 튼튼하게 만들어져서 오래 예쁘게 신을 수 있겠네요.
예쁜 신발 많이 만들어주세요~
아참, 작년 부산 출장가서 직장 동료들 이끌고 로르니 매장에 들렸었던 1인입니다. ㅎㅎ
안녕하세요 ^^ 로르니입니다.
멀리서 찾아와주셨던 감사한 고객님이시네요!
이렇게 리뷰도 상세하게 적어주시고 너무 감사드려요!
고객님 말씀대로 에나멜의 경우 늘어남이 더딘 가죽이고 또한 지금은 가죽특성상 수축이 되는 계절이다 보니 적응기간이 조금 더 필요 하답니다.
한사이즈 업하셔서 편하게 신으신다고 하니 너무 좋네요 ^^
처음 샘플만들때 에나멜에 화이트 스티치를 넣으면 독특한 느낌이 들겠다 해서 제작했는데
화사하면서 정돈된 느낌을 준답니다.
코디해주신대로 검정 스타킹에 매칭하면 더 빛나지요^^
후기 정말 감사드려요^^
미세먼지가 많이 심해졌네요.
언제나 건겅 유의 하세요!
로르니와 함께 낭만적인 길만 걸으시길 바랍니다.
감사합니다.
낭만,로르니.